백두현 고성군수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개월 분 월급인 628만7천660원을 기탁했다.백 군수는 “최근 일부 경남지역에서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되는 등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청정 고성을 지키기 위한 군민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군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선한 나비효과로 작용해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백 군수
오는 6일까지 고성군 상징물 및 통합브랜드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군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지난 7월부터 전문가 용역, 설문조사 및 내부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고성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이 반영되고, 고성군을 전국에 알릴 간결하고 함축적인 디자인과 통합슬로건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상징물 2종, 통합브랜드 3종 중 상징물과 통합브랜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오픈서베이, 고성군밴드, 고성군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조사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읍면사무소
거제시는 4일 오후 1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브리핑 원문)1.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12월 4일(금) 13시 현재 우리 시 확진자는 총 48명으로서 완치 46명, 치료 중 2명입니다.지난 11월 27일 금요일, 47번 확진자 발생 이후,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였습니다.48번 확진자는 타 지역 학생으로, 12월 2일(수)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이 최초로 나타나, 12월 3일(목) 맑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2월 4일(금) 9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고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면서 4일 개최예정인 중등축구대회가 취소되고 고성군 소재 면사무소가 문을 닫았다.군은 4일 오전 9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현재 코로나19가 지역 내로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고성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말했다.고성 4, 5, 6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이며, 최초 확진을 받은 고성 4번(경남 659번) 확진자는 고성군에 거주하며 구미시 소재 회사로 출퇴근하는 회사원이다.경남 650번 확진자와 11월 26일 구미시 소재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12월 3일 오후 8시 경 확
겨울이 한창인 하늘퍼렇게 쏟아내는 풋내를 휘젓고 노는나비 한 마리소음이 사라진 뒤에 펼치기 시작한비벼내는 여린 날개가 가상하다너는 꼭 철없는 생각시면서의심하는 이도 없는 곳에서 펄펄 나는한 마리 자유증명하는 일은 쉽지 않아검붉은 흙에서 나오는 연두로부터보아줄 너를 불렀지바다 건너에는 늙은 곁눈이지고 마른 것도 잊고 청순을 탐하여다급한 밤낮을 보낸다는데이대로 곱게 보아주던지정절(貞節)한 꽃대 크는 시간에는등을 돌려주면 좋을텐데굉음 속으로 사라진 글도 있었고푸른 핏물 받던 말도 있었지만그때 흩어진 달그림자 조각까지깊은 골짜기에 묻어버렸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육군 전방에서 군 복무한 사람들에게 회자되던 말로서 강원도 ‘인제’와 ‘원통’에서 군대생활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이야기이다. 최전방 원통에서 아들은 육군 이등병 생활을 시작하였고, 1개월에 1회만 가능한 주말 외출을 위하여 면회를 가기로 하였다. 목요일 저녁식사 자리에서 과음한 탓인지 저녁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속이 쓰리고 복통이 서서히 왔다. 새벽이 가까워 올수록 복통은 심하여졌고 온몸은 추위로 바로 누워있을 수 없었다.
점심으로 냉동실에 두었던 추어탕을 먹었다. 처음 먹었던 맛에 비해 맛이 좀 덜했다.처음 만들었던 지난 달 8일에는 정말 맛있었는데.그 날은 옆집 이모가 추어탕 끓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날이다.이모는 나에게 어떤 야채와 재료가 필요한지 알려 주셨다. 나는 오전에 거북시장에 가서 고등어, 배추, 양파, 무, 깻잎, 마늘, 생강, 부추, 숙주나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11시 30분, 나는 먼저 배추를 깨끗이 씻었다. 이모가 말한 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치자, 이모는 깨끗한 배추를 된장으로 버무렸다. 고등어를 삶아 끓인 물은 남겨 두었
올여름,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의 마을 방파제가 바닷속 풍경의 새옷을 입었다. 견내량 해협을 사이에 두고 거제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연기마을이다.마을 입구 쪽에 ‘국가중요 어업유산 자연산 돌미역’이라는 글씨를 시작으로 해초와 물고기가 나풀거리며 해간교까지 이어진다.그런가 하면 윤이상 기념관 뒤로 새로 조성된 ‘벽산쉼터’도 새옷을 입었다.이 벽화들을 그린 이는 통영의 미술작가 10명이다. 통영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
전국 중학교 축구 상위권 57개팀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고성으로 모인다.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 체육시설 일원에서 ‘2020 전국 중등 축구리그 꿈자람페스티벌’이 개최하면서 중학교 축구팀은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주관하며 고성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고려해 ‘조별풀리그-스플릿라운드’로 개최되
“선배님, 힘내세요!”수능날, 해마다 수험생이 입장하는 교문 앞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플래카드와 함성이 있었다. 따끈한 차를 끓여 수험생들에게 주기도 했었다. 지역의 정치인들도 교문을 순회하며 학생들을 응원했었다. 국회의원의 경우, 서울에서 직접 내려오지 못하면, 부인이라도 나서서 교문 앞 응원을 했다.그러나 올해는 아무것도 없었다.코로나19로 수험생 방역이 최고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수험생들만 총총히 입장했다. 교문마다 대기한 경찰차와 구급차, 안내요원만 오늘이 다른 날과 다른 시험일이라는 것을
통영연명예술촌의 2020통영아트페어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산양읍에 있는 통영연명예술촌 연명마을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연명예술촌에서는 연명마을 벽화를 새로 그리고 별신장군과 솟대도 새로 제작했다.아트페어 기간 동안에는 광장 야외부스에서 천기영, 유정희 작가가 안내하는 나전칠기 체험도 할 예정이다.연명예술촌은 300년 통제영 역사 속 12공방의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회화뿐 아니라 나전칠기, 누비 등 공예 분야의 작가들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아트페어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작품과
통영상공회의소 이상석 회장이 지난 1일 필수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한 상황에서도 업무 특성상 대면 노동이 불가피한 의료·돌봄·복지·안전·물류·운송 등 필수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김무찬 총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있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시민의 일상생활 유지
한국현대옻칠회화회(회장 최은란)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현대옻칠회화회의 작가들은 2017년 결성된 이래 국내와 해외 전시를 통해 한국옻칠회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옻칠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처럼 해를 더할수록 더 밝아지고 맑아지는 우아한 발색의 과정을 거친다. 타 장르가 따를 수 없는 고상하며 고급스러운 빛을 띠고 있으면서 세월에 따라 발색이 달라지니, 천년의 신비라고 불릴 만하다.최은란 회장은 “옻칠이라는 재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
통영시는 지난달 26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세미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건강도시 통영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제6회 건강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주제발표, 패널토의,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주제발표자 및 패널토의자, 유관 기관 및 단체,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주제발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위원회 위원장인 고신대학교 고광욱교수의 ‘KHCP 카운트다운’을 주제로 기후변화대응관련 건강도시의 비전과 목표, 대응방안 등에 대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지사장 구상길)는 지난 30일 봉평동 내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례관리하는 이 세대는 2인 조손가정으로 오래된 연립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겨울만 되면 방의 한쪽 벽이 거의 물기로 차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였다.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은 벽 보완작업과 부엌 및 거실 도배, 장판교체, 방안 및 거실 등 소모품 교체를 진행했다.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국민연금공단 김문석 과장은 “매년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도산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은자)는 지난 30일 도산면 내 경로당 24개소에 라면, 담요 등의 생활필수품을 담은 행복키트를 배부했다.이은자 회장은 “도산면은 노인 인구가 절대 다수인 지역으로 끊임없이 돌봄을 받아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봉사회가 준비한 라면과 담요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익규 도산면장은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
거제시는 지난 3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전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거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소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은 ▲중점 관리시설 등 집합제한 조치 이행상황 점검 ▲주요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 특별 점검 ▲수능 전후 특별 방역대책 추진 ▲해외 입국자 교통지원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체계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시
거제 예술인들의 모임(거예모, 대표 정대철)은 지난달 거제시와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의 지원으로, 학교별로 순회하면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종이 땡땡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지난달 11일 신현중학교를 시작으로 열린 프로그램은 13일 계룡중학교, 20일 해성고등학교, 23일 거제제일고등학교, 25일 해성중학교, 26일 성포중학교까지 6차례의 걸쳐 이어졌다.이번 행사는 점심시간과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노래, 댄스, 그리고 선배들의 연주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개방된 운동장이
지난달 28일 부부가 된 이명열·김창희 씨는 결혼식 축하 화환으로 받은 쌀 10kg 10포(100kg)를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명열(고성우체국) 씨는 “우리 부부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받은 쌀 화환을 기탁한다”며 “기탁물품의 양이 많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김현주 고성읍장은 “축하 화환으로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경조사 후 연이은 쌀 기탁문화가 우리지역 쌀 소비 촉진에 큰
1일 서피랑 언덕에서 진달래가 겨울을 구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