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경장 김동건(30)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30대, 여)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상황이 발생한 건 지난 18일이다. 퇴근 후 친구들과 축구 동호회 활동을 마치고 인근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김경장은 “종업원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하는 사장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경장은 단숨에 주방으로 달려가 의식과 호흡 없이 쓰러져 있는 종업원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였다. 일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A씨는 3분 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다. 김경장은
통영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어창호)에서 지난 19일 직접 육묘한 옥수수 모종 6,500주를 협의체 무상 경작 텃밭에 옮겨 심었다. 2022년 용남면 협의체 자체 추진사업인 ‘同GO洞樂, 용남 텃밭 가꾸기’ 의 ‘우당탕탕 용남 옥수수’ 수확을 위한 전작업이다.이날의 모종은 야심찬 옥수수 수확을 기대하며 지난 3월부터 옥수수 씨앗 8,000립을 직접 포트에 심어 정성스럽게 가꾼 것이다. 호박, 강낭콩 등 계절별 작물 식재를 위한 기반 작업을 추진한 용남면 지사협은 이날 뜨거운 햇살 아래서 구슬땀을 흘렸다.어창호 민간위원장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되자, 선생은 식솔들을 이끌고 서울 성북동에 새 보금자리를 꾸몄다. 부인의 오빠가 결혼 선물로 사준 피아노를 팔고 빚을 얻어 산 한옥 한 채.선생의 집 길 건너에 당대의 석학이자 시인, 고려대 교수 조지훈이 살고 있었다. 선생과 조지훈은 보자마자 심우(心友)가 되었다. 호주가(好酒家)였던 조지훈과 벗들은 통금 시간인 자정 직전에 선생의 한옥으로 들이닥치곤 했는데, 부인이 끓여주는 콩나물국과 탁주를 마시면서 인생과 예술을 논했다. 이 시절에 태어난 것이 조지훈 작사 윤이상 작곡, 고려대학교 교가이다.1953년
영국에서 가장 가파른 비탈길로 알려진 브리스톨 토터다운 베일스트리트에서는 매년 부활절마다 달걀 굴리기 대회가 열린다. 2020년 12월 베일스트리트의 가파른 비탈길 입구에 위치한 한 주택의 소유자가 부동산 시장에 집을 매매하기 위하여 매물로 내놓았다.이 마을의 주택 평균 매매거래금액은 약 30만 파운드(한화 4억3천만)였다. 그러나 이 주택은 매물로 내놓은 후 며칠 만에 주택가격이 약 18배(약 72억)가 상승하여 주인은 주택매매를 갑자기 취소하고는 매물을 거두어들인다.주택을 매물로 내어놓은 시점의 어느 날 밤 뱅크시가 이 건물의
“그녀는 암울한 늪의 호수로 갔네. 그곳에서 밤새도록 반딧불이 등불을 벗 삼아. 하얀 카누를 저었지. 머지않아 나는 그녀의 반딧불이 등불을 볼 테고. 그녀의 노 젓는 소리를 들을 테고. 우리 삶은 길고 사랑으로 충만하리라. 죽음의 발걸음이 가까이 다가오면. 나는 그 처녀를 사이프러스 나무에 숨기리.”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일까? 저자의 어머니는 가재가 노래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대자연의 소리로 가득한 곳을 탐험해보라고 어린 오언스를 독려하곤 했다. 그리고 그녀는 23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사자, 코끼리, 하이에나 같은 야생동물을
우연히 섬에 들어갔다가 욕지면 욕지보건지소 앞에서 열리고 있는 연명예술촌의 ‘찾아가는 예술섬 지역전시’를 보았다. ‘아트로드 욕지 향유 & 공감전’이라는 제목으로 임종안 선생의 통영부채전, 욕지 출신 작가 박성술 특별전, 연명예술촌 명예회원 및 초대작가, 나전칠기, 야외조각전, 연명예술촌 통영회원전 등이 열리고 있었다.나만 우연히 본 것일까? 최근 통영시에서는 국제트리엔날레라는 이름으로 여러 행사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디에서 어떤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플렛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우연히
현재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은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교통사고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중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는 차 대 차의 사고보다 훨씬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무단횡단은 주위의 어두운 조명 환경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운전자는 방어운전을 하기 어렵고, 보행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20년 통계는 전국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1,093명 중 야간(20시~06시)에 발생한 사망자는 440명으로 40% 비율에 이르고 있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0일 오전 충무체육관에서 통영 관내 11개 장애인단체 연합 주최,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 주관, 통영시 후원으로 열렸다.지난해까지 2년간 장애인의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청에서 시상식만 간단하게 진행되었으나, 올해 제42회 기념식은 코로나 확진 감소와 맞물린 거리두기 해제로 통영 관내 장애인단체 여러 회원들이 오랜만에 함께하는 반가운 현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예년보다는 다소 축소된 형태로 1부 기념식만 진행되고 2부 부대행사는 열리지 않았다.기념식은 개회선언, 장애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고성사암연합회(회장 약수암 수운스님)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고성읍 송학동고분군에서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의 종식과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점등, 석가모니 정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백두현 군수와 박용삼 군의회 의장, 고성사암연합회 스님 등 100여 명의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사암연합회 자체 행사로 축소해 진행됐으며, 일반 신도
재창원고성청년회(회장 김남근)는 지난 15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김남근 회장은 “타지에서도 늘 고향을 아끼고 위하는 회원들의 마을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모교인 동해중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학생들에게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기탁식에서 동해중 김재중 교장은 “모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재창원고성청년회는 2011년 이후 고성군 교육발전기금 및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속적으로 고향 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고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배동수 목사)는 지난 17일 고성읍 고성제일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리를 축하하는 2022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회장인 구만교회 배동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는 고성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및 관내 신도 등 총 200여 명 정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인수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교회의 존재 이유며 우리 믿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연합예배에서는 고성군내 기독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날 연합예배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는 “예수의 자신을 버리는 용기
산촌습지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생태계 조사거제시는 지난 15일 동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거제시 산촌습지 생태계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관련 주민간담회를 가졌다.(재)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거제시, 주민대표, 환경단체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산촌습지 생태계 조사 및 습지관리계획 수립 관련 보고, 질의 응답을 통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1월 거제시와 (재)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산촌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하여 업무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사업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까지
취업의지 분명한 경력단절여성 5월 13일까지 접수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전문기술분야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조선전기결선 양성과정’에 참여할 훈련생을 20명 모집한다.전기결선이란 전선을 이어 통신장치나 기기를 상호 접속하여 회로ㆍ회선을 구성하는 것으로 방향, 부품, 전선의 색 등에 따라 구별하여 사용되는 것으로 산업현장에서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을 말한다.참여대상은 교육 후 취업 의사가 분명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이며, 5월 13일까지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방문하여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저감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개발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2026년까지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저감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개발 인프라를 옥포국가산업단지 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터 세일(Rotor Sail)로 불리는 이 기술은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의 힘으로 원통기둥을 회전시킴으로써 압력차를 만들어 보조적으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이다.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등 해운분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고효율 추진기, 대체
정원 70% 입주민 자녀 우선권...내년 3월 개원거제 코아루 파크드림과 거제시가 지난 15일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위해 거제시에서 민간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계자 등 8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 관리주체는 거제시에 의무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임대하고, 거제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거제 코아루 파크드림 성비찬 입
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스님)는 지난 17일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항남오거리 광장에서 봉축 탑(등)에 불을 밝히고 자비실천과 일상회복을 기원했다.이날 점등식은 도법스님(연화사)의 사회와 연산스님(보광사)의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사부대중 들과 불법승 합창과 함께 봉축탑의 점등은 시작되었다. 이어 반야심경 봉독, 참석 내빈 소개, 봉축 인사말, 축사, 점등 발원문 낭독, 정근, 사홍서원,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스님(용화사)을 비롯해 승원스님(대성암), 묵언스님, (보현사)
K리그 휴식기 맞아 오는 22일까지 통영 전지훈련K리그1 수원FC(감독 김도균) 남자프로축구선수단이 전지훈련지 통영에서 오는 오후 연습경기를 갖는다. 팀은 22일까지 5일간 통영서 전지훈련 중이다.수원FC는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해 2021년부터 K리그1에 진출한 팀이다. 김도균 감독과 이정수 코치 등 국가대표 출신의 코칭스텝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방송으로 유명해진 독일 프로리그를 경험한 박주호 선수, 유럽리그에서 최근 K리그로 돌아온 이승우 선수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전지훈련은 K리그1 휴식기를 맞아 춘계대학축구연맹
통영 벽방초등학교 (교장 이종국)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11일부터 15일까지 개교 100주년 학교사랑 주간을 운영했으며, 지난 15일에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방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학생자치회, 졸업생,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으로 진행하면서 100주년 축하 메시지, 기념품 전달, 선물 증정식, 교가 부르기, 학급별 행사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먼저 기념식에서는 졸업생이자 통영시 부시장인 조현준 55회 졸업생이 “100주년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뜻을 펼치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무전동 주민센터는 지난 16일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등 무전동 자생단체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주제관(구.신아sb 연구동) 단체 관람을 추진했다.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 이라는 주제로 2022년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통영시 내륙과 섬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무전동 자생단체에서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화제성에 힘을 보태고자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주제관을 방문해 쥐스탱 에마르의 작품과 현각스님
통영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및 휴가철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통영 소재 관광숙박업(호텔, 휴양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통영 소방서 및 안전관리자문단 위원회 소속 민간전문가와 함께 관광숙박업(호텔, 휴양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객실 및 부대시설 안전사고, 여름철 태풍, 낙뢰, 우박 등 자연재난 대비 건물 등 피해 예방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022.1.22.)에 따라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의 안전확보 의무 및 의무 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