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해양쓰레기 관리 위해 지역 기업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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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신창호)는 지속가능경영(ESG) 문화 확산 및 전략적 협력을 위해 지난 27일 ㈜무학과 반려해변 입양 등 환경보호 인식증진 전반에 걸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반려해변 제도 참여를 통한 ㈜무학 임직원의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 ▲수거한 해양쓰레기(유리조각)을 활용한 환경교육 교구재 제작 ▲해양환경보호 그림·포스터 공모전 지원 등 국립공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무학은 소주제조사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서를 받은 바 있으며,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좋은데이 페트병 제품을 출시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리병을 생산, 사용하는 기업이 국립공원 내 유리병을 비롯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환경보전사업에 최초로 참여하게 된다.

장석준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행정과장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과제를 제안할 것”이라며 “국립공원과 연계한 ESG 컨설팅 지원이 새로운 경영문화 확산과 성장동력 창출로 이어지도록, 실질적인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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