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유람선 협회 김만옥 회장이 20여년 이어오던 협회 회장직을 사임했다.

김만옥 회장은 지난 23일 통영유람선협회 이사회에서 경영악화와 개인의 건강문제 등을 들어 사임할 뜻을 밝혔다. 이에 유람선협회는 12월 중 다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만옥 회장은 “3년 전부터 유람선 관람객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올 들어서는 선원들 급여주고 사무실을 유지관리 하는데도 빠듯할 만큼 매출이 떨어졌다”며 “28명의 선주들을 이끌면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에 부딪쳤고 또 건강도 추슬러야 될 것 같아 사임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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