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등 지난 12일부터 무료

통영시는 시민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문화시설에 대한 관람료 무료화에 들어갔다.

강석주 시장 공약사항 실천으로 지난 12일부터 통영시민에 대해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문화마당 해상의 거북선 시설을 무료화 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통영시의회 제189회 의결을 거쳐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운영 조례’ 등 4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통영시민은 신분증을 보여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한다.

개방되는 문화시설 중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의 대표적인 유형문화재로 1604년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 때까지 경상·전라·충청도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부로 2013년 5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주요관아 30여 채를 복원했다.

 

또한 통영시립박물관은 통영의 역사유물을 전시.기획 하는 한편 예술, 디자인관련 세미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통영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청마문학관은 통영시 정량동 망일봉 기슭에 있으며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0년 2월 14일 개관하였다. 빛바랜 청마의 육필 원고 및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강구안 문화마당 앞에는 거북선이 정박해 있다. 서울 한강에 있던 거북선을 분단 이후 처음으로 한강하류 비무장지대의 빗장을 52년 만에 풀고, 2005년 11월 16일 통영시로 옮겨 진시하고 있다.

현재 강구안에는 3척의 거북선과 1척의 판옥선이 있는 데 이곳에서는 조선의 군선을 관람 할 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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