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지난 3일 ‘걷기로 통(通)하다. 다시 뛰는 통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제14회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시민과 관광객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이번 걷기대회는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하여 통영공설해수욕장 해안도로, 등대낚시공원을 지나 5.4㎞의 수륙 해안누리길을 따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달빛체조교실의 시연과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거리의 악사 색소폰 공연, 레임트리(기다려) 밴드공연이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특산품(누비)과 미니건강엑스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건강과 재미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통영시 장회원 보건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운동으로 매년 개최되는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시민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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