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초등학교(교장 김현숙)에서 지난 16일 주민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서피랑 꿈나무 학교’의 명정동 공동체 텃밭에 팻말 설치 및 재배한 작물을 수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충렬초 학생들, 명정동장,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황동진), 새마을협의회(회장 강장모),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성자), 새마을문고회(회장 정종남)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서피랑 꿈나무 학교’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충렬초 아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명정동 공동텃밭을 가꾸고 체험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간 충렬초 학생들이 직접 주민들의 도움으로 텃밭고르기 작업 및 퇴비 살포와 작물(감자, 토마토, 옥수수, 호박)을 식재를 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충렬초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팻말 설치 및 작물 수확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학년별로 정해진 구역에 팻말을 설치하고 무르익은 작물을 수확했다.

학생들은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해서 반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옥 명정동장은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더불어 주민들과의 교감으로 마을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