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동행정복지센터와 120민원기동대 봉평동봉사단(단장 신용식)은 지난 19일 관내 경로당 및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설수리 및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평동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운영 중단하다가 최근 재개한 관내 경로당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노후 블라인드 교체 등 시설 수리를 실시했다. 보육원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를 도왔다.

도움을 받은 세대인 박 씨(남, 21세)는 주변에 의지할 가족 및 보호자 없이 홀로 어렵게 생활하며 주거환경마저 좋지 않아 일정한 거처 없이 생활하는 등 제대로 된 자립을 위한 기반의 마련이 어려웠다.

대원들은 대상자의 사연을 듣고 자발적으로 모여 혼자 해결하기 어려웠던 다량의 쓰레기 배출 및 환경정비, 집수리 등을 통해 대상자가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자립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서성록 봉평동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위해 봉평동봉사단 대원들이 보내 준 봉사정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봉평동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 마다 봉사단의 손길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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