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통영시는 4월부터 시행한 “용남초등학교 앞 다목적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용남초등학교 앞 유휴지를 주민과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조성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용남면 내 부족한 녹색휴식공간 조성과 아이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구성했다.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용남초등학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착공됐다. 또 학생들이 없는 주말에만 작업을 실시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작업을 진행했다.

수목이 우거지고, 생활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던 기존 숲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아이들이 도로 옆 좁은 보행로 대신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 숲길로 통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퍼걸러, 디자인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로 인근 주민, 학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을 기다리며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쉼터 주변에 식재된 산딸나무와 동백나무, 금목서 등은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가지고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성장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측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볼거리가 다양한 등굣길로 다닐 수 있게 되었고, 학부모와 주민들이 쾌적한 녹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녹색휴식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쉼터 조성 이전
쉼터 조성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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