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 연구로 유명한 칼 사이먼튼 박사는 수많은 암 환자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마음과 암의 관련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음을 다스려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이먼트 박사에 따르면 암의 유발인자로는 발암물질, 생활습관, 방사선, 음식 등이 있지만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말의 몸과 마음은 모두 “ᄆᆞᆷ”이라는 어원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몸과 마음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인체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학의학 또한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생각이나 감정을 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보고 치료한다.

긍정적 정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며 건강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 부정적인 정서는 걱정, 불안, 초조, 원망, 괴로움, 냉담 등으로 심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질환을 유발하고 병세를 악화시키며 약물치료 효과도 저하시킨다.

정서 상태는 일종의 심리적, 정신적 요소이며 심리치료는 환자의 부정적 정서 해소와 질병치료에 매우 유익하다.

현 시대의 인간은 생존보다 생활과 자아 만족의 욕구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더 많이 가진 존재이다. 따라서 가장 훌륭한 건강관리 방법은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