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행정과에 근무하는 심재술 주무관은 지난 2일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82만7천8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2월 1일 돼지저금통을 구입해 1년간 꾸준히 모아 다음 해에 저금통을 기탁하는 선행을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심 주무관은 “유례없던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나눔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주무관은 고성군청 공무원자원봉사단의 단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21년 6월 퇴직 후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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