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 3학년 1반 학생들의 상상력으로 놀이터 모형 제작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어린이 모험놀이터 만든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고성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험놀이터 제작을 위한 디자인캠프를 열고, 어린이 모험놀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이소년 선생님의 지도로 고무찰흙이나 수수깡 등의 재료로 각자의 상상력으로 만들고 싶은 모험놀이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여럿이 함께 타는 그네, 꿈틀이 시소, 움직이는 언덕 등 다양한 모습의 놀이터 모형들이 만들어졌다.

이번 캠프에서 디자인된 놀이터 모형은 어린이 모험놀이터 자문단 검토 후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이번 캠프에서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보고 놀랐다”며 “어린이들의 이런 생각들이 설계에 반영돼,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터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도비 150백만 원을 포함해 총 400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어린이 모험놀이터는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내 제작할 예정으로, 내년 10월 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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