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정성수)는 이달 중순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의 일환으로 횡단보도 직전에 ‘보행자 고휘도 반사 포인트존’을 설치하고 있다.

최근 일출시간이 늦어지고 일몰시간이 빨라지면서 여명기·황혼기에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면서, 통영경찰서는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교통관리계에서는 보행자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병행해 횡단보도 직전에서 한 번 더 주의할 수 있도록 보행자 주의 포인트존을 설치하는 중이다. 또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시인성 미확보 구간 집중 순찰과 보행자 무단횡단 구간 거점근무를 강화한다.

정성수 경찰서장은 “운전자는 보행자 많은 곳, 횡단보도 앞, 굽은 도로에서 서행하며 길 가장자리를 걷거나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에 주의해야 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은 금지,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차가 오는지 좌우를 잘 살핀 후 걸어서 건너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주민이 함께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정착을 실현해 보행자 사고 없는 통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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