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동 소재 빵사부식빵공방 통영점(공동대표 안금자, 노진수)은 지난 27일 광도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제식빵 14봉지를 광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안금자 대표는 빵 가게를 인수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일회성이 아닌 47차례에 걸쳐 수제식빵 470봉지(137만원 상당)를 나눔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탁 받은 빵은 광도면 내 저소득 다자녀 가구,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홀로어르신 등 19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안금자 대표는 “가게 인수 전 점주가 2018년 7월부터 식빵 기탁을 했기에 인수 후에도 그 뜻을 이어 계속 기탁을 하다보니, 어느새 습관이 되었다”며 “주 1회 기탁을 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으로 격주에 한번 기탁을 하고 있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빵사부식빵공방 통영점은 현재 광도면 외에도 통영육아원, 통영중학교 결식 아동 등을 위하여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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