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새마을부녀회, 이주여성들 9년째 멘토링

통영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달필)는 27일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한국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9년 전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멘토링을 맺고 해마다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통영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는 생명을 살리는 밥상을 주제로 통영시양성평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통영이랑협동조합(대표 강현서)과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낯선 통영으로 시집와 성실히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주부 5명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통영의 맛 시간에는 이상희 통영음식연구소장을 초청해 통영 음식의 유래와 종류를 배웠다.

또 명정음식발굴단(단장 강옥이)과 함께 통영너물밥과 다시팩 만들기 체험했다. 전통식기에 대해 알아보고, 결대로 공방 신미선 대표와 나전칠기 젓가락 만들기를 통해 전통공예의 우수성도 체험했다.

김달필 시부녀회장은 “한국에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통영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근식 도의원과 황종관 새마을통영시지회장 등이 현장을 찾아 이주여성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