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맹주 광주대-연세대와 오는 25일 맞대결

통영에서 지난 17일부터 한산대첩기와 통영기로 나눠 열리고 있는 대학축구연맹전 예선리그가 끝났다.

22일 결정된 한산대첩기 본선 토너먼트에는 ▲명지대-건국대 ▲한남대-경기대 ▲열린사이버-(23/동원과학대:용인대) ▲전주기전대-중앙대, ▲카톨릭관동-중원대, 청주대-(23일/경희대:케이씨대) ▲광주대-연세대 ▲광운대-구미대 등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통영기 본선 토너먼트에는 ▲울산대-인천대 ▲숭실대-위덕대 ▲상지대-(23/전주대-국제사이버) ▲아주대-서정대 ▲제주대-수원대 ▲성균관대-(23/홍익대:배재대) ▲호원대-동국대 ▲영남대-사이버외대 등으로 편성됐다.

양 리그의 본선 토너먼트는 25일부터 시작되지만, 용인대:동원과학대 등 ( )속 8개팀은 23일 한 경기를 더 통과해야만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리그에서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조별 시드까지 배정 받았던 용인대와 경희대, 숭실대 등은 혼줄이 났다.

디펜딩 챔피언 명지대(4:4케이씨대)를 비롯해 연세대, 용인대 등은 첫 경기를 비기며 어렵게 예선을 통과했다.

호남의 맹주 광주대는 예선리그 같은 조에서 시드 배정을 받았던 단국대를 돌려세웠다. 단국대는 동원과학대와 마지막 예선경기서 사투를 펼쳤지만 결국 고개를 떨구었다.

반면 통영기 리그에 속한 지난해 챔피언 성균관대는 3전승으로 무난히 항해 중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양 리그의 본선 토너먼트는 살얼음 같은 경기가 예상된다. 지면 무조건 탈락하는 입장이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만큼 유튜브 생중계는 더욱 기대된다. 본선 첫날 광주대-연세대, 울산대-인천대 경기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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