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문예운동서 새로운 장르 구축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가 지난 16일 공식 출범했다.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는 “2004년 경남 고성에서 지역 문예운동으로 시작된 디카시는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순간 포착하고 짧게 5행 이내로 언술하여 SNS 활용 영상과 언술을 하나의 텍스트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는 멀티 언어 예술이다.”고 정의했다.

디카시는 본격 문학으로서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학으로 광범위한 향유층을 지니며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양식으로 평가 받는다고 했다. 동시에 세계적 보편성도 지니고 있어 현재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캐나다, 독일 등에 문학한류로 소개되고 있다는 동향도 전했다.

또 디카시는 IT 강국 한국의 토종 문학 브랜드로 한글을 세계화하는 최적의 문화콘텐츠로도 의미가 있다는 게 이상옥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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