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상업 운영 시작...통영시민 50% 할인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1만원

디지털파크 산책로

남망산공원 디지털파크가 16일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거쳤으며, 전날인 15일 저녁에는 개장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디지털파크 사업은 강석주 통영시장의 공약으로, 국.도.시비 50억원(국비25억, 도비7.5억, 시비17.5억)을 들여 남망산공원 둘레길 1.5km에 15개의 주제별 공간을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등으로 꾸몄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을 들인 하늘숲길과 하늘전망대까지 합하면 모두 약 70억 원이 투자된 대형 사업이다.

통영시는 디지털파크가 개장되면 항남동과 강구안 등 침체된 구도심 일원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디지털파크 야간 관광객이 통영서 숙박하면서 머무는 관광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입구인 통영시민문화회관 외벽에 비쳐진 조명은 구도심 일원까지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매표소가 들어선 옛 통영오광대 전수관 내부는 통영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을 소개하는 사진과 옻칠공예와 누비 등 통영만의 관광기념품 판매장으로 꾸며졌다.

시는 사전 타당성 용역보고에서 사업 첫 해 입장객 48만 명에 매출액 45억 원과 당기순이익 15억 원의 흑자를 예상했다. 운영 10년째에는 2배인 약 7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 2년마다 10억 원을 들여 프로그램 개선으로 지속적인 입장객 유지를 꾀한다.

한편,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위탁 운영을 맡았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5천 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1만원이다. 통영시민은 50% 할인한다.

지난 15일 열린 디지털파크 준공식
준공식과 함께 드론쇼를 가졌다.
기념품 전시판매장
피랑 갤러리
피랑로드 입구
환상의 빛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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