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통영시지회(회장 배청호)는 25일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 사무실 이전에 따른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기존의 사무실은 장소가 좁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접근하기 불편하고 이용시 안전에 위험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이전했으며, 새로 이전한 사무실은 무전동에 위치하고 통영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전체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이전을 완료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새로 이전한 사무실의 외부에서 진행을 간소화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적은 인원이지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배청호 지회장은 “사무실 이전은 시각장애인회원들의 오랜 소망이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통영시장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 쾌적한 곳으로 이전한만큼 더 많은 사랑을 담아 시각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새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며, 새로운 보금자리가 시각장애인이 충분히 소통하고 편히 쉴 수 있는 행복한 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통영시지회는 2003년 설립한 이래,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 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점자교육 다양한 문화사업 등 사회복지활동을 보조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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