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던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프로그램이 지난 7일 재개됐다.

기억이음 쉼터는 경증치매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인지재활을 비롯한 노래교실, 원예치료 등 대상자의 선호도를 고려한 인지자극 활동들을 구성하여 3개월 동안 1일 3시간 주 5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대상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쉼터에서 돌봄 혜택을 받도록 한 것으로, 지속적인 인지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치매로 인한 증상 및 우울감을 해소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 치매센터에서는 관리 사각지대 치매환자를 발굴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힘든 해송양로원 입소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치매관리서비스 수혜율과 대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통영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기준을 철저히 하여 그동안의 운영 중단으로 인한 아쉬움을 보상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