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새로 건조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운반선에 다목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도서민 생활 정주권 편의를 위해 생활필수품 운반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며, 지원을 위한 조례는 운반선 건조 준공시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해양쓰레기 운반선 87톤으로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뿐만 아니라 FDA 지정해역의 화장실 분뇨수거, 적조발생 시 황토 및 어류 폐사체 운반, 도서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더해 통영시는 정기선(카페리) 미접안 9개 도서를 선정하여 통영 도서민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해양쓰레기 운반선은 그동안 수차례 중앙정부에 건의한 끝에 지난해 1월 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사업 확정을 받아 사업비 30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말에 건조 완료될 계획이다.

통영시 해양개발과장은 “운반선에 다목적 기능을 추가하여, 해양환경 오염방지와 건조 중인 연료운반선과 병행하여 생필품 운반 등 섬주민들의 생활환경 편의 지원에도 적극 활용, 섬주민의 작은 행복을 찾아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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