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도서관의 2020년 겨울독서교실이 지난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세계 여행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렸다.

‘2020년 통영시립충무도서관 겨울독서교실’은 도서 배열과 책 탐험 릴레이로 배우는 도서관 이용 교육, 비발디 사계와 생상스의 동물 사육제를 들으며 떠나는 클래식 여행, 세계 속 언어와 랜드마크를 다루는 세계 문화 여행과 나만의 세계 여행 가이드북 만들기, 여행 생활 영어 등을 하며 나만의 세계 여행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와 인사말, 세계문화유산을 배우고 여행에 필요한 영어회화를 익혀 나만의 세계 여행을 꿈꾸고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겨울독서교실을 수료한 20명의 학생 가운데 수업태도,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겨울독서교실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생각만 하던 세계 여행을 꼭 가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생겼다”며 뿌듯해했다.

통영시립충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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