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1일 청소년 및 학부모 40여 명과 함께 가족소통 프로그램을 가졌다. 주제는 '떡으로 만드는 가족 소망이야기'.

떡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가족이 함께 활동하면서 추억도 쌓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석한 가족들은 함께 손으로 바람떡을 빚고 가족사진도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해를 돌아보며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소망열매라는 메시지 카드에 적어 나무에 달아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쁜 떡이 내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뿌듯했고, 엄마가 달아놓은 소망열매를 보며 괜스레 눈물도 났지만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순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청소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가족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