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은 지난 21일에 올해 마지막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원중(교장 배문숙)은 지난 21일에 올해 마지막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2019 학부모 진로 진학 설명회는 과목별 학습전략, 진로와 진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님들이 엽서를 써서 다음날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전해준 ‘사랑의 우체통’ 행사, 외부 강사를 초빙해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문학 강의 등 색다르고 알찬 설명회가 되었다.

22일에 열린 설명회는 전문 강사의“고향의 언어(어떤 말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자녀 대화법 강의와 배문숙 교장의 “2020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분석 및 대비”강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로서 학교에 한 번 발걸음하는 것이 어려운데, 동원중은 정기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해서 담임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오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자녀와 나눴던 대화 방식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고,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크게 깨닫고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먼저 실시된 인문학 강연 시간에는 조예린 시인의 학부모를 위한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은 고향의 언어를 듣고 싶어 하며 이 고향의 언어가 바로 어머님의 말이다.”라고 말하고, 자녀들을 꾸중하고 비난하는 말을 참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다가와 기댈 수 있는 고향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배문숙 교장은 “2020 수능은 과목별로 작년보다 쉬웠다는 얘기가 많다. 정시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 등 지금 중학생들이 어떻게 대입 전략을 짜야하는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평소 독서를 통해 어휘력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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