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규감염자 중 91.4%가 남성 “교육으로 예방 가능”

 명정동 캠페인

통영시가 12월 1일,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에이즈 예방에 대한 홍보를 했다. 지난 19일 명정동인사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20일 국제음악당에서 건강포럼 연계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21일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홍보 캠페인, 27일에는 구세군보건사업부와 연계하여 8358부대 1대대 국군장병 에이즈 (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2일에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UN에서는 매년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지정해 지키고 있다.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매년 통영시에서도 세계 에이즈의 날 전⦁후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 등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에이즈는 세계 에이즈의 날 제정 후 30년이 넘었으나 신규 감염인 중 10대~20대의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전체 신규감염자 중 91.4%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에이즈는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하며, 콘돔 사용 등의 안전한 성관계를 통해 99.9% 예방이 가능하다.

통영시보건소(소장 강지숙)는 “에이즈는 다른 감염병에 비해 감염경로가 분명해 콘돔 사용만으로도 얼마든지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막연한 불안감 대신 정확한 정보와 교육을 통해 잘 알고 대처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인식개선 활동에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8358부대 1대대 에이즈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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