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한산, 비진, 매물도 운항하는 선사 2월까지 동반자도 할인
"지금이 통영의 푸른 바다와 특색 있는 섬 관광할 적기"

통영시와 할인 협약을 맺고 있는 선사들

통영시민의 여객선 운임비가 대폭 할인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중순부터 매물도해운㈜, 한산농업협동조합, ㈜대일해운, ㈜한솔해운의 4개 선사가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여객 운임 10% 자체 할인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5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할인폭을 더 확대해 시행하기로 한 것.

통영항~연화도~욕지도, 통영항~한산 용호도를 운항하는 ㈜대일해운(대표 박대식)은 이 항로의 여객선 운임을 30% 할인한다.

㈜한솔해운(대표 김갑숙)은 통영항~비진도~매물도 운항 여객선 운임의 20~30%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제 저구에서 매물도 항로를 운항하는 매물도해운㈜은 기간은 명시하지 않고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10%에서 현재 20%로 상향 조정하여 자체 할인을 시행중이다. 통영항과 한산도를 오가는 한산농업협동조합 또한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주말 운임 할인을 20%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통영시는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 운임이 할인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운임지원사업은 여객선사 자체할인과 달리 통영시가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통영시내 11개 선사 모두에 해당된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2월 28일까지 시행되는 2개 선사 자체 할인의 경우 통영시민 뿐만 아니라 동반자까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해, 지금이 청정해역 한려수도인 통영의 푸른 바다와 특색 있는 섬을 관광할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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