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거제제일고, 전국대회 우승
일반부, 경남생활체육 4연속 우승

거제시 학생 검객들이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3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검도대회에서 거제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거제시선수단은 초등부 남자 7명과 여자 4명, 고등부 남자 5명 등 모두 16명이 출전했다.

초등부 거제초등학교 선수단(단장 박재희 교장, 박선영 지도교사)은 남자부 선수 신윤건, 김종석, 김종민, 김종근, 장태산, 안신혁, 김기윤이 경남대표로 출전해 전국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의 허윤지, 원유정, 곽민서, 김다은 선수는 4학년 위주의 팀 구성에도 불구하고 3위로 입상해 주목받았다.

고등부 거제제일고 선수단(단장 박종배 교장, 조규권 지도교사)은 경남대표로 선발된 배재용, 배재성, 이형욱, 윤도경, 이승준 선수가 예선 리그에서 작년 우승팀 강원도 선수들을 이겨 파란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전승으로 전국을 제패했다.

거제시 학생검도는 2011년부터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 우승의 바탕에는 거제시교육지원청의 예산지원 등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됐다.

한편, 거제시 검도는 최근 경남생활체육 대축전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뒀다. 우수한 초.중.고 학생 검도가 일반인 검도까지 이어지며 거제 검도의 화려한 전국구 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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