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김혜경 의원은 체계적인 섬 정책 추진을 위해 섬 지원 TF팀을 구성하자고 말했다.

통영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관광도시다. 김 의원은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인 섬은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570여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진 통영이야말로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 지자체는 섬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은 가고 싶은 섬’ TF팀을 구성했으며, 영광군, 목포시 등에서는 섬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전라남도에서는 국립 섬 발전연구원유치 본격화를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석 같은 섬을 품고 있으면서도 자칫 타 지자체의 후발주자로 머물지 않으려면 다양한 시책마련과 통합적인 정책 시행을 할 수 있도록 섬지원 TF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김의원은 섬지원 TF팀을 구성, 지속가능한 섬, 발전하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플랜과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육지에서 자행한 무분별한 개발위주의 과오를 겪지 않도록 보존과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그 자료를 근거로 각 섬들만의 고유한 문화·역사적인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생활환경, 교통, 의료 환경 등 섬주민이 살 수 있는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섬마다 가진 지형적 특성과 고유한 전통과 문화 연구하여 통영 섬에 대한 숨은 역사를 발굴하여 보존해야 한다. 또한 섬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를 막고 생태환경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존과 개발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통영이 가진 섬 그 자체가 관광자원으로써 가장 큰 매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립섬 발전연구진흥원 유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섬 정책을 담당할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혜경 의원은 섬 개발에 앞서 환경, 문화, 관광, 개발 전문가들과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망을 구축해야 해야 한다. 모든 정책의 주체가 섬 주민이 되어야 한다. 미래성장 동력 블루오션인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