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상징하는 삼도수군통제영과 국보 제36호 세병관을 중심으로 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2019 통영문화재야행이 오는 104~5일 이틀간 개최된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통영시 문화동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진행되는 하반기 통영문화재야행의 주제는 ‘12가지 보물을 찾아라’.

우리 지역의 통제영 12공방의 의미와 함께 우리 지역의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중심으로 8개 테마로 38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뜻하는 야경은 문화재와 주위 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최적화된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통제영 경관조명 및 간접 조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LED소품놀이 광섬유 은하수 등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밤에 걷는 거리 야로는 통영문화재야행의 핵심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동선을 확보하고 행사장 내 투어와 통제영 외부 투어를 진행한다. 야로의 메인 프로그램인 해설투어 서포루에 올라는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로, 통제영투어에 이어 자연스레 서포루까지 투어하는 일정이다. ‘놀플러스-달빛 따라 걷고 별빛아래 춤추다는 행사장 내 잉번청과 운주당, 세병관을 둘러보며 재미난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길놀이 투어이다.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는 다양한 패키지 형태의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 12공방의 생활을 이해하고 갓, 나전, 소목, 장석, 소반, 대발, 미선, 대장장이, 용두, 태왁, 거북선, , 역사인물 페이퍼토이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설2019통영문화재야행을 홍보하고 마무리하는 폐막식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전통무예시연, 야행댄스파티, 무형문화재 공연, 통영문화재야학·,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그림자인형극 등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식은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전통음료와 다과를 활용한 카페 백화당을 운영한다. 통영전통음식을 활용한 음료와 다과를 시식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는 통영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공예품 판매를 위한 야행 프리마켓 운영으로 관람객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프리마켓은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N프리마켓과 연계한 공예 프리마켓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숙에서는 지역의 숙박업체와 협의하여 통영야행을 홍보하고 숙소에서 즐기는 통영문화재야학을 운영하여 무형문화재체험으로 숙소에서의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한다.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300여 년간의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와 통제영 12공방 등의 전통문화를 통영의 보물로 정하고 체험과 견학을 통해 12가지 보물 스티커를 찾아 완성하는 보물찾기 형태로 진행된다.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승전무의 예능 분야와 통영갓일, 나전장, 소목장, 두석장, 소반장, 통영대발 등의 기능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은 통영예술제의 하이라이트 일정과 겹치면서 관람객들이 동선을 잘 정리해야 한다.

문화재야행 첫날인 4일에는 6시부터 10시에 이르기까지 만하정 특설무대에서 통제영무예단과 제이킹덤, 승전무, 오광대, 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간, 통영예술제가 열리는 한산대첩광장에서도 6시에는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이, 7시에는 연극협회의 통제영의 바람이 공연될 예정이다.

문화재야행 둘째날인 5일에도 만하정 특설무대에서 남해안별신굿, 어쿠스틱로망의 공연이, 통제영 세병관에서는 승전무와 동화음악회 등이 열린다.

같은 날 한산대첩광장에서는 6시에 한국명작무와 창작무용공연, 7시에 통영가요제가 열린다. 이에 앞선 2시부터는 백일장과 미술대회도 열린다.

10월 첫주 주말, 통영은 축제 폭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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