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300명, 사제동행 야구장 체험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 학생들이 창원NC파크 야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학년은 자유학년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전원이 참여했고, 2, 3년 학생들은 사제동행 프로그램 중 야구장 체험을 선택한 100여 명이 참가했다. 총 3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응원단이 된 동원중 학생들은 홈팀인 창원NC를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이에 힘입어 창원NC는 상대팀인 KT를 9:8로 이겼다.

치열하게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NC와 KT의 이번 대결은, NC가 호쾌한 장타로 점수를 벌리면 KT가 따라오는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경기가 긴박하게 진행되자 한 마음이 된 동원중학생 300명은 우람찬 함성으로 홈팀을 응원했다.

동원중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야구장을 방문하고 있는데, 동원중 학생들이 승리요정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인지, 4번의 경기 모두 NC가 승리했다.

야구장에 처음 가본 1학년 학생은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야구장에서 신나게 응원하면서 친구들과 먹은 치킨의 맛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