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12공방' 대한민국대표 브랜드 되다
'통제영 12공방' 대한민국대표 브랜드 되다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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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관 2019년 지역문화대표브랜드에서 “대상”

통제영 12공방이 ‘2019년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브랜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경남 통영시 ‘통제영 12공방’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전남 담양군 ‘해동문화예술촌’, 우수상에 강원 강릉시 ‘예맥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

통영시의 ‘통제영 12공방’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1604년 통영에 자리 잡으며 군수품 수급을 위해 전국의 공인을 불러들여 만든 공방에서 유래했다.

통영시는 1895년 폐영 이후 100여 년 만에 복원된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중심의 전통공예 장인들을 불러 모아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영무형문화축전’을 개최하는 한편, 통영 문화재 야행 행사 등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 집약된 전통문화 활성화를 통해 특화된 지역문화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 ▲ ‘통제영 12공방’이라는 역사적 전통의 발굴 및 복원, ▲ 전통공예 전승 및 창조적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새롭게 상품화하려는 노력, ▲ 유통망 재구축 등, 다각적인 면에서 지역문화브랜드로서의 상품성과 발전 가능성에서 통영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담양군의 ‘해동문화예술촌’은 원도심 내의 문 닫은 막걸리 주조장을 시민 문화 활동의 기반(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린 문화적 관점의 도시재생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술을 빚는 주조동, 누룩창고 등 기존의 산업시설을 활용해 ‘해동 주조장’ 기록(아카이브) 전시 공간,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공간의 역사성을 살리는 한편, 지역민을 위한 문화학교, 공연장, 인문학 책방 등을 배치함으로써, 지역 문화 기반으로서의 기능도 갖추었다.

우수상을 받은 강릉시의 ‘예맥아트센터’는 농촌지역 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 곳이다. 1995년에 폐교된 왕산초등학교 목계분교를 2009년에 새단장(리모델링)해 문화예술교육 공간, 숙박 공간, 체험 공간, 휴게 공간 등을 만들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 문화교육과 자연체험 학습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는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잘 살리고 지역 주민과의 관계성이 잘 반영된 사업들이다. 또한 브랜드의 발전 가능성도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통제영 12공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통영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하여 통영시의 풍성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제영 12공방

통제영 12공방은 500여년 조선의 명품 브랜드다. 12공방을 중심으로 국가무형문화재(예능, 공예)와 다양한 문화자산이 전승되고 있다.

통제영 12공방의 기능분야의 국가무형문화재와 더불어,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통영오광대의 예능분야와 해녀문화 등 총 10종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통영은 상설시연 및 공연 등 통제영 12공방에서 독자적인 문화콘텐츠 육성 및 통영시의 성공적인 문화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