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 1박2일로 즐기자

가족과 함께 몸으로 즐기는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오는 6월 16일 한산면 추봉도 봉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산도 바다체험축제는 바지락채취, 맨손고기잡이, 후리그물고기잡이, 통발고기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특별한 축제다. 바닷물에 들어가 하는 체험 외에도 요트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가족, 친구와 여름의 첫 자락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갯벌체험에 참가하려면 장갑, 장화, 호미를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축제의 전야제가 열리는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산면 진두마을 물양장에서는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벌어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농협카페리호가 운행해,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파라다이스호와 30분 간격으로 배가 출발한다. 한산도 제승당 선착장에서 봉암마을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이용된다.

이성복 한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전야제부터 바다체험축제까지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1박2일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권주태 한산면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산도 바다가 가진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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