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통영의 어민들이 바다의 날을 맞아 일제히 해안 청소를 했다. 어촌의 골칫거리인 양식용 폐스티로폼(폐부자)이 뒹굴고 있는 바닷가를 청소하며 어민들은 통영의 근간인 통영바다의 민낯을 확인했다.

매물도

광도만별양식회에서는 50명이 참여하여 광도면 리도, 한려자동차앞바다에서 그물8망, 마대자루 30개의 쓰레기를 모았다. 화포어촌계에서는 10명이 참여하여 화포선착장 주변에서 그물1망, 마대자루 50개, 폐통발 200개를 수거했다.

섬에서도 환경정화활동이 이루어져, 사량면에서는 사량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와 한여련 사량분회, 사량연안연승자율관리공동체의 60명이 그물 20망과 마대자루 1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산도에서는 내항어촌계 35명, 용초 19명, 문어포 22명이 그물11망, 마대자루 80개를 수거했다. 작은 섬인 소매물도에서도 7명이 그물2망, 마대자루 20개를 거두며 구슬땀을 흘리는 등, 통영 전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미 부식이 진행된 폐부자는 스티로폼가루들이 많아 치우기가 어렵다. 봉사자들은 “철사재질의 그물과 배에서 버린 기름깡통 등도 많았다.”며, 어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량도
한산도 용초
한산도 내항어촌계
 창좌도
화포
선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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