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임자)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탁봉덕)는 지난 5월 25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행사는 낯선 타국으로 시집와서 고생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과 가족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새마을단체에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울산 일대 주요관광지(대왕암 공원, 태화강 일원, 울산대공원)를 여행하는 코스로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 여성은 “이렇게 새마을 단체 회원 분들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주변에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너무나 좋다”고 밝혔다.

새마을 부녀회 유임자 회장은 “이번 야유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명란 도천동장은 “새마을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며, 다문화 가정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도천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에서는 평소에도 사랑의 김치 담그기, 경로위안잔치 준비, 취약지 환경개선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