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국 2천여 업체 참여하는 브뤼셀 박람회서 유럽시장 공략

브뤼셀, 보스톤, 청도 수산물박람회를 세계 3대 수산물박람회라 하지만, 그중 규모나 파급력 면에서 가장 큰 수산물박람회는 브뤼셀수산물박람회다. 각종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은 물론 수산물 가공에 필요한 기자재까지, 그야말로 수산물에 관한 한 ‘없는 게 없는’ 박람회다.

전 세계 80개국 2천여 업체가 참여하는 이 세계 최대의 수산식품 박람회에 통영시가 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5월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통영시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수산식품 박람회(SEAFOOD EXPO GLOBAL 2019)에 참가, 굴, 바지락, 냉동어류, 천연조미료 등을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통영시 업체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우진물산, 대원식품, 빅마마씨푸드, 세양물산이다. 통영시 업체들은 미 FDA가 인정한 통영바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 이미지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 수출시장에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뿐 아니라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유럽진출을 본격화하겠다”면서, “양적인 수출신장 달성을 통해 연간 수산물 수출 천억 원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3월 개최된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18년 수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도 대비 7.8%(총 810억원) 증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산물 수출시책 분야 우수상을 시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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