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행정복지센터와 북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중) 등 9개의 자생단체는 기초생활보장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밑반찬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였다.

북신동에서는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홀몸 어르신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을 주민이 스스로 돌보는 특수시책을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북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선정 특화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르신들에게 더 알찬 지원을 하고 있다. 북신동의 특화사업 ‘관심은 더하고 정(情)은 나누고’의 ‘홀몸어르신 Care Day’ 행사로 9개 자생단체가 한 분씩 결연,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말벗되어 드리기, 심부름, 청소, 밑반찬 및 생필품 전달 등의 돌봄활동을 하고 있다.

지체2급 장애인이며 한쪽 눈이 실명된 독거노인 권모 어르신은 “이렇게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갖다주시고, 매번 찾아와서 안부도 물어주시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영준 북신동장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매월 결연 맺은 홀몸 어르신들을 방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생단체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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