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교실 26개 운동장에 설치키로…이동수업 협력학교 교장, 행정실장 협력 협의회 개최

화재사고로 인근학교로 이동수업 중인 제석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이동수업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제석초 학생들의 장기간 이동수업에 대한 학생 안전 및 교육공동체의 피로 누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및 통영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모듈러 교실 26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긴급히 2024학년도 제석초 학부모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는데 뜻을 함께 하였고, 전체 학부모님들께도 동의 여부를 조사하여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여 저학년부터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3월 29일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 주재로 제석초 화재로 인해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7곳의 협력학교 교장, 행정실장을 초청, 제석초등학교 의 이동수업에 따른 어려움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제석초등학교 전학년은 통영 시내 7개 협력학교로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주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버스로 이동하여 협력학교에서 수업하고 다시 제석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이동 과정 및 협력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학사운영, 급식,  생활지도, 특별실 사용 및 도서관 이용 등 다방면에 걸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협력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재수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은 “제석초등학교의 어려움을 관내 전 초등학교가 함께 나눠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서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동학교에 있는 제석초등학교 학생들도 우리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 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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