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5차아파트 물품 1천여 점 팔아, 수익금 100만 원 광도면에 전달예정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에 위치한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 부녀회(회장 이선희)는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과 나눔바자회인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아름다운하루 행사는 단체, 기업이 물품 500점 이상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행사 날을 정해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 부녀회는 최근 한 달여 동안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1,000여 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 기부했다. 자동요람, 카시트 등 아기용품과 골프의류 등 봄 의류, 생필품, 신발 등 1,000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모아졌다.

기부한 물품은 분류작업을 거쳐 지난 23일 판매장에 전시돼 손님을 맞게 됐다. 이때 아파트부녀회 회원들도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직접 판매에 나서는 등 판매를 독려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절반인 100만 원은 주영5차부녀회 이름으로 광도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영5차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2020년 8월에도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은 광도면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생계비와 마스크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했다. 2023년에는 아파트 안에서 자체 기부캠페인을 개최하여 모은 물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의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데 사용했다. 올해도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부녀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소중하게 모인 물품 1,000여 점을 지난 23일 주말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서 판매됐다.

이선희 부녀회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다운 하루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아파트부녀회에서 진행한 것은 통영에서 처음이다. 수익금은 광도면의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하고자 한다.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까지 생각하는 멋진 부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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