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4월7일 주말 강구안, 윤이상기념관, 내죽도공원
해서웨이, 보수동쿨러, 오희정, 바람종 등 40여팀 70회 공연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통영프린지’가 5년만에 돌아왔다.

2024 통영프린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금토일 주말 6일간 강구안문화마당, 윤이상기념관, 내죽도공원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통영프린지는 40여개 팀이 총 70여회의 공연을 갖는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 2019 통영프린지가 85개팀 100여회 공연이었고 한때 참가팀 100개가 넘었던 때에 비하면 규모가 축소된 편이다.
규모는 줄었으나 참여팀들의 면면을 보면 오히려 더욱 내실있는 음악축제로 거듭났다고도 할 수 있다.

40여 팀들은 부산경남과 대구 뿐 아니라 서울·경기권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는 음악인들이 대부분이다. 록과 팝, 포크밴드와 함께 일렉트로니카, 힙합, 집시 음악, 클래식・세미클래식, 국악, 아카펠라,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종합선물이다.

초청 아티스트인 스페셜 프린지는 오추프로젝트(포크), 원셋(R&B), 해서웨이(인디팝), 보수동쿨러(포크록) 4개 팀으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음악계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는 팀들이다.

자유참가 팀들도 아마추어 동호인팀보다 프로 음악인들이 대부분으로, 검증된 음악성의 팀들이 많다.

탁월한 실력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바람종’은 지난 2018년~2019년 연이어 통영프린지에 참가했으며, 따로 통영을 찾아와 공연을 하기도 했다.
강렬한 사운드의 베테랑 하드록 밴드 ‘매티스’, 아카펠라그룹 ‘위드’도 통영프린지 참가로 낯익은 이름이다.
통영 출신의 전설적인 록밴드 ‘네미시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웨이드’는 밴드 시절과는 사뭇 다른 아날로그 감성의 음악을 선보인다.

10년간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한 밴드 ‘뷰티풀데이즈’의 보컬 출신으로 솔로 활동으로 고정 팬들을 가진 오희정씨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160회의 라이브 공연으로 부산경남권에서 다수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록밴드 ‘국빈관진상들’의 첫 통영프린지 참가도 주목할만하다.

통영 및 경남 지역 팀들도 빼놓을 수 없다.

무용협회 통영지부 이사이며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인 김희영씨의 무용 공연, 통영 대표 합창단인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경남 사천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규민, 거제의 바네사메이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싱코바’도 통영프린지에 풍성함을 더한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또 하나의 공연 축제인 통영프린지는 지난 2002년에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통영국제음악제에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시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2012년 이후부터는 전체 프로그램에 기획과 테마를 더하면서 질적 향상을 도모해 오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다.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4 통영프린지를 위해 지난달 말 마감된 출연자 모집에 전국에서 208팀이 응모해 통영프린지의 식지 않은 인기가 증명되었다.

통영프린지 관련 문의는 통영국제음악재단 055-650-0472 / fringe@timf.org

원셋
원셋
오추프로젝트
오추프로젝트
해서웨이
해서웨이

 

보수동쿨러
보수동쿨러

 

오희정
오희정
웨이드
웨이드
바람종
바람종
국빈관진상들
국빈관진상들
매티스
매티스
라우러
라우러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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