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석주-지방소멸‧산업쇠퇴 특단 대책 마련, 스포츠레저도시,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
국민의힘 정점식-남해안 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명품 관광 메카,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21일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 강석주 후보(59)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58)가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석사)를 졸업했다. 7,8,9대 경상남도의회의원, 제9대통영시장을 지냈다. 병력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재산은 7억7,676만2천원을 신고했다. 세금은 5,770만1천원을 납부했으며,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법학석사)를 졸업했다. 21대 국회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지내고 있다. 병력은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재산은 94억4,270만4천원을 신고했다. 세금은 2억5,271만6천원을 납부했으며, 체납액이나 전과기록은 없다.

두 후보는 21일 선관위에 후보등록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4대 핵심공약, 통영과 고성을 위한 10대 공약, 읍면동 구석구석 맞춤공약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다시, 함께, 도약”이라는 기치로 “당당한 통영의 아들, 듬직한 고성의 사위, 영원히 지역을 지킬 강석주가 통영‧고성을 확 바꾸겠다”며 “산업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며 통영·고성의 지속가능한 발전, 더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4대 핵심공약으로 △지방소멸‧산업쇠퇴, 국가지원 특단대책 마련 △KTX 조속 추진 및 가덕신공항 대비 남해안중심도시 도약 △조선산업, 국가 지원 특별법 제정 △제2스포츠파크, 사계절 스포츠레저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통영을 위한 5대 공약으로는 △수산식품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사계절 명품 관광휴양레포츠 도시 △한산-욕지-사량 특색정원 조성 △한예종 부설 통영예술학교 설립(마이스터형)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약속 했다. 읍면동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죽림만 해양레저특화지구 개발, 적십자병원 이전 의료 휴양단지 조성, 도시가스보급률 획기적 증대, 아름다운 해안길조성, 파크골프징 조성, 섬지역에 동양식 유럽식 북미식 정원조성 등을 제시했다.

고성을 위한 5대 공약으로는 △우주항공산업 메카‧농림축수산업 발전 △조선해양산업 특구 활성화 △제2스포츠단지와 유스호스텔 추가 건립 △남부내륙철도 신속 추진 및 고성역사 사수 △농어민 수당 100만 원 인상, 공익형 직불금 강화를 제시했다.

읍면의 특화 발전을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송학고분’정비, 스포츠빌리지 조성, 십리벚꽃길 관광자원화, 남부권 소방심신수련원 유치, 항공정비 및 우주항공부품 전문산단 조성, 청년농 유입 등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유치를 통한 드론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강석주 후보는 “지난 2월 7일 출마선언 이후 한 달 넘게 통영‧고성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면서 많은 주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을 걱정하며, 현 정권의 무능에 분노하며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이 간절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선거는 국가대표팀을 꾸리는 것과 같다. 제대로 된 감독을, 좋은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감독을 바꿔야 지역발전, 주민행복을 위한 전술이 바뀌고,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기존 선수의 자세와 태도가 달라지며, 지역주민이 대접받고 통영‧고성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 힘 정점식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다짐과 무거운 책임감을 품고 3선에 도전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부지런한 통영의 일꾼으로, 중단없는 통영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며 통영 6개, 고성 6개 공약을 발표했다.


통영‧고성 발전을 위해 △남해안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명품 관광의 메카로 육성 △희망과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조성 △해양·수산 1번지 통영을 재도약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역사, 문화, 예술, 체육이 공존하는 통영‧고성 건설 △행복하고 안전한 통영‧고성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영의 미래비전으로는 KTX 건설사업 신속 추진 및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을 통한 역세권 개발,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틀 마련, 통영 적십자병원 이전 연계 의료복지타운 조성,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등 테마길 조성, 통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공모 유치, 통영 강구안 미디어 미항 연출 등 통영관광만 구축, 통영 섬 관광 잠재력 발굴 및 개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 통영만 일대 도심항공교통(T-UAM) 도입, 국도 14호선 통영 원문교차로 개선, 한산도–좌도 연도교 건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추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공모 유치, 스포츠 종목별 전용 경기장 설치 및 각종 대회, 전지훈련팀 유치 지원,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속 추진, 주거침입 동작 감지센서 및 CCTV 확대 설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고성의 미래비전으로는 무인기 종합타운 확대 조성 및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마련, 해양플랜트 등 조선기자재, 친환경 특수선박 건조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폭 유치, 자란만 관광개발 사업 추진, 당항포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유치, 마동호생태체험 관광영역 조성, 상족암 디지컬문화 놀이터 명소화, 거류 산성지구 등 농촌공간정비 공모, 귀향타운 조성 공모 유치, 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추진, 양정‧용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송학동 고분군 정비사업 및 전시관 건립, 배둔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4년 연속 헌정대상 수상, 의정활동 종합평가 경남 1위, 상임위 및 소위원회 출석율 경남 1위를 기록하는 등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공약 35건 중 약 43%를 완료해 제21대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약속을 지키는 정점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할 일 많은 통영 고성, 경험과 능력, 추진력을 갖춘 국민의힘 기호 2번 저 정점식에게 맡겨달라. 집권 여당의 힘으로, 3선의 큰 힘으로 통영‧고성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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