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가 13일 오전 거제시장실을 점거해 변광용 시장의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물었다.

노조원들의 방문에 비서실 중간 문을 잠그자 화난 노조원들이 문을 부수고 시장실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장실 문서와 집기가 내동댕이쳐지는 등 소란이 일어났다.

변광용 시장은 노조원들에게 “노조와 거제시민들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한다는 확실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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