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기준, 당선가능성·도덕성·유권자 신뢰도 등 제시

자유한국당이 보궐선거지역 공천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13일 1차 회의에서 공천심사를 위해 오는 18~19일 양일간 공모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공천후보 심사 기준으로 △당성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경선 여부와 방식,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아 전략공천 가능성도 여전히 남겨졌다.
 
특히 오는 27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이전에 심사 또는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대위도 애초 보선지역 공천은 이번 전당대회서 선출되는 지도부에 넘긴다고 밝혔었다.

공천기준도 기여도, 가능성, 신뢰도 등 애매한 조건으로 어떤 후보든 지도부 의중에 따라 선택 가능했던 전통적 방식이 될 가능성도 높다.

통영·고성지역 예비후보는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김동진 전 통영시장, 정점식 전 공안부장 등 3명이다. 정 후보는 전략공천을 나머지 두 후보는 경선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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