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겨울철 식탁의 든든한 건강음식 굴의 계절이 왔다. 제26회 한려수도 굴 축제가 코로나19를 떨쳐내듯 지난 15일 통영 죽림에서 열렸다.

굴수하식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이 주최하는 굴축제는 통영의 대표 수산물로 수확 시기를 맞아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굴축제는 각종 굴요리 시식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많은 트롯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 공연 등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입과 귀를 즐겁게 했다. 무료로 제공된 굴요리는 굴숙회무침, 굴전, 굴탕수, 굴만두, 굴깍두기 등 다양한 요리로 굴의 풍미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업종 및 지구별 수협장, 정점식 국회의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조현준 통영부시장, 이상석 통영상의회장, 도.시의원, 굴 중도매인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굴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대표적인 효자식품이다. 앞으로 지속되는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생산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굴 초매식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용남면 굴수협위판장에서 열린다. 굴의 수확은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