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선정, 올해 3개 공연 무대 올릴 예정

남役 : 이규성 / 여役 : 김현수 / 코러스役 : 이상철, 박승규, 박진수<br>
남役 : 이규성 / 여役 : 김현수 / 코러스役 : 이상철, 박승규, 박진수

극단 벅수골이 올해 첫 공연으로 ‘퓨전, 사랑소리나다’를 4일 저녁 7시 30분과 5일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13년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2년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벅수골은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을 받아 이번 공연을 올린다.

극단 벅수골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올해 창작공연 ‘처용 바다로 가다’와 레퍼토리 우수공연 ‘꽃신’도 무대에 올리게 된다. 특히 이번에 공연하는 ‘퓨전 사랑 소리나다’는 올 11월에 이탈리아 트렌토 Invisibile Festival에도 초청을 받았다.

이미 2016년과 2018년, 해외문화예술교류로 러시아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에서 공연을 한 바 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TRACCE FESTIVAL, INVISIBILE FESTIVAL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이탈리아 U.I.L.T. 연극 관계자와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사 한 마디 없이, ‘두근두근’,‘벌렁벌렁’ 같은 의성어, 의태어로 남녀 주인공의 심장의 떨림, 사랑이 가져오는 좌절, 두려움, 절망 기쁨 등을 표현한 사랑의 이야기다. 작품의 묘미를 더하는 것은 통영오광대 제4과장 농창탈 부분의 역할을 하는 3명의 코러스다. 해학과 풍자의 역할, 배경으로서의 역할, 큐피트 화살이 되어 이야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대사 없이 해낸다.

극단 벅수골 관계자는 13년 연속 상주단체 선정에 감사하며“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에서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 통영시민문화회관의 가동률 향상 및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퓨전 사랑소리나다 공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연문의는 극단 벅수골 기획사무팀 055-645-6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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