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23명 1주 1회 치매가족 방문 실질적인 도움 모색
통영시치매안심센터 치매파트너 플러스봉사자 15명이 지난 25일 2022년 첫 월례회를 열었다. 독거치매환자 가정방문 봉사활동의 본격 시작을 앞둔 월례회다.
‘치매파트너플러스 봉사회’는 자발적인 봉사자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9년부터 재가치매환자 가정방문 자원봉사를 비롯하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지원 활동, 치매극복주간 행사 및 치매인식개선 극복 등에 참여하고 있다.
“치매환자들은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살던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한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치매파트너플러스 봉사회는 경증치매환자들이 집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괜찮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치매노인이나 부부가 다 치매에 걸린 경우에는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하고 주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약은 잘 먹는지, 다른 아픈 데는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기도 하고 말벗이 되기도 하고 안전이나 생활환경도 점검하면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정방문봉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파트너플러스 봉사회의 가정방문 봉사가 치매어르신들의 희망을 지켜드리고 공공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봉사자의 손길로 채움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통영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정 기자
tysinm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