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동새마을문고회(회장 정종남)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명정동 주민센터 2층에서 초등학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피랑행복마을학교’ 교육을 진행하였다.

‘서피랑행복마을학교’는 통영시교육지원청 공모사업으로 올해 명정동 새마을문고회에서 공모신청하여 선정이 되었으며, 초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체험학습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연 만들기, 마을지도 그리기, 난타, 전통놀이, 공예, 메주 만들기 등 총 12회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1회차 수업은 연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강사의 설명과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연을 제작하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학생들은 꽤나 진지한 눈빛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다행히도 화창한 날씨에 직접 만든 연을 가지고 서피랑 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연 날리기 체험도 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놀이의 이름만 들어본 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놀이인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자주 연 날리기를 하고 싶다며 신난 하루를 보냈다.

박순옥 명정동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전통놀이를 알리며 더불어 친구들과의 우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교육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새마을문고회장님 및 회원분들께서 애써주시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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