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모사업 선정 사업 올 10월까지 특산물장터 운영

한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익석)은 지난 7일 한산면 진두물량장에서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는 오픈 기념으로 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먹거리 장터, 이벤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지역주민과 지역을 방문한 가족들, 관광객들이 찾아와 모처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한산면 특산물 장터는 ‘2022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당당히 선정돼,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하여 올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소마을 진두물량장에 고정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을별 이동식 장터도 열릴 계획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계절별 특산물로 자연산 활어·해산물, 건어물, 제철 농산물(두릅, 마늘, 옥수수, 시금치 등), 건나물 등 청정 한산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마을별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중간 유통을 없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입한 해산물은 지역 식당과 연계하여 상차림비를 내면 해산물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였다.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하여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및 합리적인 가격을,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여 소득 창출과 한산도의 특산물 홍보 및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익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특산물 장터 운영으로 청정지역 한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수남 한산면장은 한산면 특산물 장터는 한산의 또다른 관광명소이자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올해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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