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공간 참여 주민 역량강화교육 후 (가칭)언덕마루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 성과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정량지구 창업공간 참여 주민 역량강화교육’의 성과공유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마을 창업공간의 주민 주도적 운영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10일 첫 강의를 시작하여 총 10회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교육생 17명이 이수 및 수료하였다.

‘협동조합 형태의 외식업 창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협동조합과 외식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비롯하여 유사사례 연구, 아이디어 발굴 활동과 더불어 현지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성과는 마을사업 거점 공간 운영을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교육 과정이 끝나갈 무렵인 지난 3월 24일‘언덕마루 협동조합(가칭)’의 제1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여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 결과로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 초안 및 협동조합 정관 초안도 함께 발표하였다.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사회적 경제와 주민창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 수업을 통해 만난 인연들과 함께 마을 활성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가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구성하여 멘데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전제순 도시재생과장은 “마을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주민분들이 많은데 이 교육을 통하여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마을 발전이 가능토록 행정 또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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