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주민자치회(회장 박의규)는 지난 1일 구만면 수로요 보천도예학교에서 제1회 구마이 사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옛날부터 고령토가 많이 생산되는 유명한 충절의 고장이자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만면의 특성화된 구마이 사발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두현 군수와 박용삼 고성군의회의장, 구만면 주민자치회, 구만초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구마이 사발 문화축제를 즐겼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구만 풍물단원 지신밟기 △톱 연주 △판소리 창극 뺑파전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구만초등학교 학생과 구만면 주민자치회 위원은 구마이 그릇(백토)만들기대회, 물레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가졌다.

박의규 구만면주민자치회 회장은 “구마이 사발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구만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으로 선정된 제1회 구마이 사발 문화축제는 구만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조선 오백 년의 아름다운 백자 그릇을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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