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당신의 위대한 헌신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성 하이면 와룡마을의 하나블루베리농원 박해운 대표가 지난 14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6.25 참전유공자들과 월남참전유공자들께 전해달라며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 23kg과 함께 손편지 23장을 전했다.

박해운 대표는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던 전쟁터에서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 나라를 지키느라 희생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며 “고령의 유공자분들께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청년농부 박해운 씨는 지난해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지역 내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 25장과 블루베리를 기탁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해운 대표가 손편지와 함께 전달한 블루베리.
박해운 대표가 손편지와 함께 전달한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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